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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명 속 한국, 디지털 격차가 사회 양극화 부른다

news8847 2025. 6. 5. 12:06

AI 기술 발전이 가져온 편리함 뒤에 숨겨진 세대 간, 계층 간 디지털 격차가 한국 사회의 새로운 불평등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2025년 현재 한국은 AI 기술 도입의 최전선에 서 있다.

구글 I/O에서 발표된 실시간 통번역, 제미나이 2.0의 딥 모드, 개인화 AI 검색 서비스가 한국 사용자들에게 본격 제공되고 있다.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은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일상 업무를 수행하며, 중국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기 대회까지 열렸다.

 

 


샘 알트만이 AI Ascent 2025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젊은 세대는 ChatGPT를 운영체제처럼 활용하며 인생 결정에 AI 조언을 구한다.

반면 기성세대는 단순 검색 도구로만 사용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버드 연구에 따르면 2025년 AI 사용 1위는 심리 상담과 감정적 동반자 역할로, 아이디어 생성을 제치고 올라섰다.

 

 


경제 지표는 더욱 심각하다.

KDI는 한국 경제가 2040년경 성장률 0%, 2040년대 후반 마이너스 성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원인은 급속한 고령화와 생산가능인구 감소다.

동시에 신입사원 60%가 1-3년 내 퇴사하고, 젊은 세대의 승진 기피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원인 규명

 

첫 번째 문제는 AI 접근성의 계층화다.

구글 AI 울트라 요금제는 월 30만원이 넘는다.

고급 AI 기능이 경제적 능력에 따라 차등 제공되면서 디지털 계급사회가 형성되고 있다.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간 AI 활용 격차는 이미 현실이 되었다.

 

두 번째 문제는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가속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2,000명을 해고했는데, 그 중 40%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회사 코드의 30%가 AI로 작성된다고 밝혔다.

고숙련 일자리부터 대체되는 역설적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세 번째 문제는 개인정보 주권 침해다.

메타의 AI 글래스는 사용자의 모든 활동을 추적하고 1년간 저장한다.

구글은 Gmail, 드라이브 데이터를 AI 개인화에 활용한다.

편의성과 프라이버시 사이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

 
 

한국은 AI 준비도 지수 15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기술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과 젠틀몬스터의 구글 협업 사례처럼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

정부의 12조원 이상 기술 투자 계획과 네이버, 카카오 등 자체 AI 플랫폼 발전은 희망적 요소다.

특히 한국어 특화 AI 모델 개발을 통해 언어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면 대안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

 

 


실천방법

 

정부 차원에서는 AI 기본소득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

핀란드, 케냐 등에서 시행 중인 기본소득 실험 결과를 참고해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교육 시스템 개혁도 시급하다.

중학생 독해 수준에 맞는 AI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

특히 기성세대를 위한 AI 활용 교육이 필요하다.

 

기업 차원에서는 AI를 인간 대체가 아닌 인간 역량 보완 도구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량 해고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AI 도입과 함께 직원 재교육에 투자해야 한다.

 

 


"AI가 정말 일자리를 빼앗는 것일까?"

역사적으로 기술 발전은 일부 일자리를 없애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고숙련 일자리부터 대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기존 패러다임으로는 설명이 어렵다.

 

 

"한국이 AI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아닌가?"

실제로 OpenAI, 구글 등 미국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반도체, 제조업 분야의 강점을 AI와 결합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문제는 속도와 방향성이다.

 

 


관련 학자 소개

 

에릭 브린욜프슨(Erik Brynjolfsson) 스탠포드대 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은 AI 시대 불평등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MIT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그는 30년간 디지털 기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다.

브린욜프슨 교수는 "AI가 인간을 모방하는 것보다 인간 능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단순 자동화는 불평등을 심화시키지만, 인간과 AI의 협업은 생산성과 임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특히 "디지털 봉건주의" 개념을 통해 플랫폼 독점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추천 도서 및 영화

도서:

  • 《제2의 기계 시대》(에릭 브린욜프슨) - AI 시대 경제 변화의 핵심 통찰을 제공한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600420

 

제2의 기계 시대 | 에릭 브린욜프슨 - 교보문고

제2의 기계 시대 | 제2의 기계 시대, 인간과 기계가 함께 달리는 법!『제2의 기계 시대』는 디지털화로 우리 경제와 사회의 역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를 다룬다. 정보경제학 분야의 전문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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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유발 하라리) - AI 시대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한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598136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1(큰글자책) | 유발 하라리 - 교보문고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1(큰글자책) | ◆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에 이은 유발 하라리 ‘인류 3부작’ 완결편 ◆ 세계 최초 한국어판ㆍ영어판 동시 출간 일, 자유, 테러, 탈진실, 기후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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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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