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8

정부가 만든 아파트 투기판에서 죽어가는 자영업자들

왜 정부는 아파트 투기는 세금으로 보호하고, 563만 자영업자는 버리는가? 2025년 한국은 서울아파트 투기로 돈이 몰리면서 자영업자들이 대량 퇴출되고 있다.한국은행이 5월 29일 발표한 충격적인 수치가 있다.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0.8%로 하향조정한 것이다.불과 3개월 전 1.5%에서 절반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성장률이 일본 0.9%보다도 낮다는 점이다.30년간 저성장에 시달린 일본을 우리가 따라잡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경제는 추락하는데 서울아파트 가격은 치솟고 있다.서울 강남구 아파트는 주간 0.4% 상승을 기록했고, 이 속도라면 연간 19% 오를 계산이다 최근 두 달간 자영업자 20만 명이 감소했다.1998년 IMF 위기 때보다도 적은 550만..

카테고리 없음 2025.06.05

운이 능력을 만든다고?

왜 한국 사회는 운으로 만들어진 능력을 개인의 노력으로 포장하며, 불평등을 정당화하고 있는가? 2025년 현재 한국 사회에서 능력주의의 폐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동아일보 조사에 따르면 20-30대의 43.9%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탈리아 연구진이 1,000명의 인생을 40년간 시뮬레이션한 결과, 성공을 만드는 것은 능력보다는 운이라는 결론이 나왔다.물리학자 산드로 플루치노는 "높은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능력이 평균적이어도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운이 능력을 만든다는 사실을 은폐하는 것이다.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취를 개인 노력의 결과로 포장하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운의 요소들이 축적되어 능력이 형성되었다. 첫 번째, 출생의 운이 능력의 토대를 ..

카테고리 없음 2025.06.05

AI 혁명 속 한국, 디지털 격차가 사회 양극화 부른다

AI 기술 발전이 가져온 편리함 뒤에 숨겨진 세대 간, 계층 간 디지털 격차가 한국 사회의 새로운 불평등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 2025년 현재 한국은 AI 기술 도입의 최전선에 서 있다.구글 I/O에서 발표된 실시간 통번역, 제미나이 2.0의 딥 모드, 개인화 AI 검색 서비스가 한국 사용자들에게 본격 제공되고 있다.테슬라 옵티머스 로봇은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일상 업무를 수행하며, 중국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기 대회까지 열렸다. 샘 알트만이 AI Ascent 2025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젊은 세대는 ChatGPT를 운영체제처럼 활용하며 인생 결정에 AI 조언을 구한다.반면 기성세대는 단순 검색 도구로만 사용하는 경향을 보인다.하버드 연구에 따르면 2025년 AI 사용 1위는 심리 상..

카테고리 없음 2025.06.05

기득권 해체는 갈등 조장일까? 아닐까?

기득권층의 자발적 양보 없이 구조적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한국 사회는 기득권층과 일반 국민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2024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민 74.8%가 빈곤층과 중상층 간 갈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정치권과 법조계, 재벌, 언론이 서로 얽혀 촘촘한 이익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지난 10년간 11개 언론사가 건설·금융 자본의 손으로 넘어갔으며, 족벌·재벌·토건 세력이 언론을 지배하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매체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기득권층의 문제는 공공의 이익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사회적 약자를 희생시키며, 법과 제도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바꾸는 행태에 있다 역사적으로 기득권층이 자발적으로 기득권을 포기한 사례는 거의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25.06.05

마약에 빠진 청춘, 불평등이 만든 절망의 결과

왜 하필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이 마약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었을까? 사회적 불평등과 절망감이 극에 달하면 개인은 극단적 도피처를 찾게 된다.사회학에서는 이를 아노미 이론으로 설명한다.사회가 제시하는 성공 목표와 그것을 달성할 수 있는 합법적 수단 사이에 괴리가 클 때, 개인은 일탈 행동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다.필리핀, 멕시코, 콜롬비아 같은 국가에서 마약이 성행하는 이유도 빈부격차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마약 사용의 직접적 원인이 되고 있다.2023년 청소년 마약사범이 786명으로 급증하여 5년 새 14배 증가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20대가 마약사범 중 **26.3%**를 차지하며 전 연령대 중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마약사범들의 증언이 이를 뒷받침한다."돈도 빽도 없는 ..

카테고리 없음 2025.06.05

정치교육 없는 세대, 정치권의 먹잇감이 되다

제대로 된 정치교육도 받지 못한 채 성인이 된 2030 왜 자신에게 불리한 극우 정책을 지지하며 정치권의 갈라치기 전략에 휘둘리게 되었을까?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은 정치적 판단력을 기르기 위한 체계적인 정치교육을 받아야 한다.그러나 한국의 2030 들은 이러한 교육 없이 성인이 되어 정치권의 젠더 갈등 조장 전략에 노출되고 있다. 2025년 현재 2030 남성의 40%가 보수 성향을 나타내는 반면 진보는 20% 수준에 머물고 있다.이는 전체 응답자 기준 보수와 진보의 차이가 7%포인트인 것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더욱 주목할 점은 이들 중 상당수가 자신의 정치적 위치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극우 성향자 중 36%가 스스로를 중도로, 9%는 진보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이를 ..

카테고리 없음 2025.06.05

확신의 시대, 내가 옳다

왜 우리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도 각자가 옳다고 확신하며 살아가는가? 연역법 구성대전제: 인간은 모두 같은 논리 구조를 가지고 있다소전제: 그러나 사람마다 다른 의견을 가진다결론: 따라서 의견의 차이는 논리 구조가 아닌 다른 원인에서 비롯된다 우리 사회를 둘러보면 이상한 현상이 눈에 띈다.같은 사건을 보고도 사람들은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는다.정치, 경제, 사회 문제에 대해 각자가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로 소통하지 못한다.더 놀라운 것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의견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라고 믿는다는 점이다.누구도 스스로를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현상의 근본 원인은 확신의 과잉에 있다.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참 또는 거짓의 이분법으로 판단하려 한다.하지만 인간의 의견은 본질적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5.06.05

자유의지 vs 운명

우리는 정말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는가,아니면 이미 정해진 길을 따라 걸어가고 있는 것인가? 현대 한국 사회에서 개인의 선택과 운명에 대한 인식이 혼재되어 있다. 한국인들은 일상에서 끊임없이 선택의 순간을 마주한다.진로 결정부터 결혼, 직업 선택까지 모든 것이 개인의 자유의지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동시에 "팔자소관"이라는 말로 운명론적 사고도 강하게 뿌리내리고 있다.교육 현장에서도 이런 모순이 드러난다.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으면서도, 부모와 사회가 정해놓은 틀 안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자유의지와 운명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가 개인의 정체성 혼란을 야기한다.문제의 핵심은 범위와 시간의 관점에 있다.짧은 시간과 좁은 범위에서는 모든 것이 자유..

카테고리 없음 2025.06.05